벨 누르면 경찰서와 통화 가능

과천시 관내에서 운영 중인 개방 화장실. (제공: 과천시청) ⓒ천지일보 2023.12.04.
과천시 관내에서 운영 중인 개방 화장실. (제공: 과천시청) ⓒ천지일보 2023.12.04.

[천지일보 과천=최유성 기자] 과천시가 여성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청, 시민회관, 개방화장실 등 관내 공중화장실 59개소에 안심 비상벨 90대를 12월 중순까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범죄예방 안심 비상벨은 112경찰서와 연계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화장실 문 앞에 경광등이 자동으로 울림과 동시에 112경찰서 상황실에 현장 주소가 표시되어 경찰이 적시에 현장 출동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살려달라고 소리를 외치면 경찰이 즉시 현장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범죄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내실 있게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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