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 현장.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닛산이 최첨단 전기자동차를 공개하고 친환경 및 안전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3일 한국닛산은 대중에게 닛산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Nissan Technology Square)’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7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양산형 전기자동차 ‘리프(LEAF)’와 미래형 전기차인 ‘피보2(PIVO2)’의 축소 모델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이산화탄소(CO2) 및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리프는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한 번 충전으로 16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140㎞/h에 달한다. 10년간의 연구개발 결과로 올해 말 북미, 일본, 유럽 지역 등을 시작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 닛산의 양산형 전기차 리프. ⓒ천지일보(뉴스천지)

닛산의 컨셉트카(미래의 소비자 경향을 내다보고 모터쇼를 전제로 제작되는 자동차)인 미래형 전기자동차 피보2는 운전자의 언어와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 로봇이 장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4개의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메타모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쉽고 편한 운전을 가능하게 했다.

한국닛산 조재선 대리는 “전기차 리프는 주행 중에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술이 이미 개발됐고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플러그만 꽂아도 충전이 가능하다”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를 사용하기 위한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 30여 개국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눈 쌓인 미끄러운 지면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든 지능형 4륜구동, 차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4년 연속 워즈오토(Ward’s) 선정 세계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된 VQ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인 Xtronic CVT의 원리와 구동방식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 미래형 전기자동차 닛산 피보2. ⓒ천지일보(뉴스천지)

그렉 필립스 닛산코리아 대표는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는 2010년 한국닛산의 ‘기술의 닛산’ 캠페인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고객, 언론, 업계를 대상으로 닛산의 첨단 자동차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는 글로벌 순회 전시회로 지난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에서 진행된 바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닛산 홈페이지(www.niss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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