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관리돼 훼손·멸실 위험 커
“행정처리 간소화로 시민편의 증진”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2.15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2.15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내년부터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에서 건축물카드대장 발급·열람 서비스를 시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건축물 카드대장은 건축물대장이 전산화되기 이전의 종이 대장으로 소유자와 건축물의 변동이력 확인 등 폭넓게 활용된다.

그럼에도 카드대장 발급 시 수기로 작성된 원장을 찾아 복사하고 개인정보를 가리는 등 시간이 소요되며, 종이로 관리되고 있어 훼손·멸실 위험이 컸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관내 건축물 카드대장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건축행정시스템에 등록을 완료했다. 내년부터는 시청뿐 아니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산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건축물 카드대장 전산 발급에 따른 행정처리 간소화로 시민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적측량을 통해 실제 지번과 맞지 않는 건축물대장을 현행화하는 등 건축 행정 건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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