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침착하고 순발력 있게 사고 대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옷끼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한 훈훈한 사연이 나왔다.
3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한 시민이 에스컬레이터에 옷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자칫 많은 인파가 몰려 사고가 커질 우려가 있었던 상황에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침착하면서도 순발력 있게 사고 대처에 한마음으로 나섰다.
현장에 있던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의 고진광 이사장과 최영섭 회장도 시민들과 함께 구조에 나섰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에서 민간 구조단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풍부한 구조활동 경험을 갖고 있다.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에 나선 덕에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구조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시민들의 발빠른 대처로 큰 사고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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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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