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금융취약계층의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드림셋’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확대해 오는 24일까지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림셋’은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활근로 일자리 제공, 자산형성(내일키움통장)을 지원함으로써 채무조정 등 부채해소를 통한 자립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 7월 ‘드림셋’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지난 2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당초 중구, 남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등 5개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으나 4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동구와 계양구까지 대상지역을 추가 확대해 총 7개구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게 됐다.

‘드림셋’참여 신청대상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채무관계자와 그 가구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지원자(접수자 포함)와 그 가구원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소득재산조사 심사를 통과한 중위소득 50% 이하인 사람이다.

‘드림셋’ 참여 희망자는 신청 전에 한국자산관리공사 또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기초상담을 실시한 후 시범지역 주소지 구청(자활사업 관련부서)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해당 구는 신청자에 대한 소득재산조사 심사를 거쳐 통과한 중위소득 50% 이하인 사람(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4인 가구 6만 6275원)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시청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자활 정책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금융취약계층의 탈 빈곤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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