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협력

지난 30일 양구 해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국방부-접경지역 5개군 관계자들이 제8차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 ⓒ천지일보 2023.12.01.
지난 30일 양구 해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국방부-접경지역 5개군 관계자들이 제8차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 ⓒ천지일보 2023.12.01.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가 지난 11월 30일 양구군 해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8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국방부 군사시설 기획관,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와 관할 군부대 부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군사규제 개선, 군 유휴부지 활용 방안 등 강원특별자치도와 접경지역 5개 군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상생발전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군부대 미활용 군용지 활용 협조 2건 ▲접경지역 지뢰제거 건의 ▲안보관광지 출입절차 완화 ▲국방부 시행사업 추진 시 해당 지자체 사전통보 협조 등 5개 안건을 중점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을지전망대를 직접 방문해 민통선 출입 현장을 관람했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접경지역은 군부대 이전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접경지역 상생발전회가 지역의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軍)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는 앞으로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