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와 ㈔공감과 치유가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11.30.
순천향대와 ㈔공감과 치유가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28일 지역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교육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충남 보령시 소재 4개 사회복지기관 및 교육원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의 교육역량 강화 및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회복지분야 전문성 강화와 꾸준한 교육수요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은 이날 ㈔공감과 치유, 충서 요양 보호사 교육원, 그루터기 재가 복지센터, 대천 가족·성 통합 상담센터 등 4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분야 교육플랫폼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현장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학점은행제를 통한 사회복지사 양성 ▲각 기관 특수성을 고려한 협력 사업 개발 ▲지역주민과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성인 친화적 교육과정 개발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등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감과 치유 부설 대천 가족 성·통합 상담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기관 종사자와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역량 강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혁의 ㈔공감과 치유 대표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서 대학과 손잡고 교육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일련의 업무협약이 이뤄진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지역의 전문기관 종사자의 교육수요 충족과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부원장은 “그동안 지역주민에 대한 학습수요 충족과 지식정보제공에 필요한 평생교육플랫폼 역할에 충실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복지분야 교육수요자를 위한 보다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수요자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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