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 문화홀서 시상식
기업인 사기진작·자긍심 위해

전남 여수시청.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1.30.
전남 여수시청.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2023년 자랑스러운 여수 기업인’을 선정해 다음 달 4일 여수문화홀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여수 기업인은 시가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올려주기 위해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수여한다. 지난 2008년 시행된 이후 작년까지 총 70명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총 4명으로 배철휴 ㈜아진전력 대표, 강명완 ㈜승산팩 대표, 곽영환 에스씨에스㈜ 대표, 황태식 (유)대영중공업 대표다. 

㈜아진전력은 주삼동에 위치한 전기공사업체다. 업체는 지난 1986년 설립된 이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안전 문화 정착과 기업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 내 매출 증대 및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승산택은 율촌면에 골판지 박스 및 스틸팔레트 제조업체다. 업체는 지난 1993년에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연구 개발로 2023년 혁신아이디어 중소기업청장상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020년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등을 수상해 지역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에스씨에스㈜는 화치동에 밸브 수리·제조업체다. 업체는 지난 2005년 설립해 플랜트협동조합의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플랜트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며 지역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유)대영중공업은 대교통 선박건조업체다. 업체는 지난 2012년 중소기업 최초로 이중 선체(석유제품 운반선) 건조 등 선박 건조 기술 향상에 기여했다. 또 2023년 6500톤급 플로팅 도크 도입으로 지역 선박수리 작업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10월 자랑스러운 여수 기업인 선정 공고를 통해 읍면동장과 각종 경제 관련 협력 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및 여수시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스타기업 육성사업, 중소기업 이차보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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