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11.30.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해 한국석유공사의 ‘지역청년 공유 사택’에 입주할 청년 34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되는 사택은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1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26㎡ 4호실과 36㎡ 14호실, 북구 매암동에 위치한 매곡휴먼시아 아파트 전용면적 46㎡ 16호실 등 총 34호실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중견 기업과 비영리법인(공공기관 제외)에 취업 또는 창업 중인 무주택 미혼 19~39세인 1인 가구 세대주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울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12월 1일자로 게재되는 공고문을 참고해 시 산단정책과 방문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청년은 공유 사택의 관리비와 예치금(1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한국석유공사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최소 2년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 사업이 확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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