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다문화가족 축제 즐겨
난타·한국무용 식전공연 선봬
다양한 체험행사·볼거리 제공

지난 29일 진도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30.
지난 29일 진도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 29일 진도군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진도군이 후원하고 진도군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3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는 식전 행사로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난타 공연, 어린이 한국무용 등을 선보이며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나라별 국기 입장식, 기념식, 명랑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서는 다문화 전통 놀이, 방향제 만들기, 양말 목공예, 개운죽 심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29일 진도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에서 참여자들이 공연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30.
지난 29일 진도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에서 참여자들이 공연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30.

기념식에서는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지원 공로자 3명에게 다문화 사회통합 유공자 진도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명랑운동회가 열린 오후에는 체육대회와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진도군 가족행복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고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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