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형태 등 188가지 조합 선택 가능
연내 옵션 추가로 298종까지 확대 목표

현대리바트 ‘아르떼 컬렉션’ 제품.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리바트 ‘아르떼 컬렉션’ 제품.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리바트가 고객 개인의 취향에 맞춰 식탁의 상판과 다릿발의 디자인과 사이즈를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커스텀 식탁 ‘아르떼(Arte)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르떼 식탁은 인테리어와 주거 형태에 따라 세라믹 상판의 크기·형태·무늬는 물론 다릿발 디자인까지 선택해 188가지에 이르는 개인 맞춤형 조합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96만 3000원부터다.

커스터마이징 방법은 먼저 세라믹 상판의 형태(사각·라운드)와 크기(140·160·180㎝)를 선택한 뒤 퓨어화이트·비앙코라사·마블카라카타 등 8가지 무늬 중 한 가지를 결정하면 된다. 이후 소재(원목·스틸)와 색상(블랙·화이트·골드·크롬)을 고려해 취향에 맞는 디자인의 다릿발을 선택하는 식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가구 기업 중 다양한 세라믹의 크기와 모양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 세라믹 가공 센터를 갖춘 곳은 현대리바트가 유일하다”며 “자체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200여종에 가까운 조합이 가능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세계 3대 포셀린 세라믹 기업인 이탈리아 ‘플로림(FLORIM)’사(社)와 독점 계약을 맺고 최고급 포세린 세라믹 상판을 적용한 식탁과 주방가구 등을 판매 중이다.

현대리바트는 연내에 다릿발 디자인 옵션을 추가해 아르떼의 커스터마이징 조합을 298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출시되는 식탁 제품도 규격과 체결 방식을 일원화해 아르떼와 호환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신제품 구매 후 이사나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인테리어에 맞춰 상판이나 다릿발만 따로 교체해 새로운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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