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힘 되길 바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가 지난 24~27일 과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 ⓒ천지일보 2023.11.30.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가 지난 24~27일 과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 ⓒ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경기도 과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신천지 과천교회)는 지난 5월부터 매달 넷째주 주말을 지역 경제 활성화 캠페인 ‘소비의 날’로 정하고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이 이달에는 지난 24~27일 캠페인 기간으로 지정, 주말 전후인 금·월요일도 포함시켜 인원 분산은 물론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천지 과천교회는 캠페인 기간 맛집 리스트를 공유하거나 방문 수가 적은 상가에도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성도들이 지역 내 음식점 및 상가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일식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손님을 다 못 받을 정도로 많이 찾아주셨다. 너무 바빠 손이 부족했는데 (찾아준 성도들이) 테이블 정리나 음식 서빙까지 도와줘서 감사했고 여러모로 힘이 된 시간이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 상권이 활발했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천지 과천교회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바의 날 캠페인은 과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신천지 과천교회에 따르면 매달 약 5000명의 성도가 소비의 날에 동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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