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해운 소속의 천사아일랜드3호.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11.29.
㈜해진해운 소속의 천사아일랜드3호.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11.29.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29일부터 격포~위도 항로에 여객선이 추가 취항함으로써 그동안 불안정하던 항로 운영이 5개월 만에 완전 정상화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취항한 선박은 ㈜해진해운(대표 이상우) 소속의 천사아일랜드3호로 지난 10월에 진수된 408t 규모의 신조선으로 승객 210명과 중형차량 34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다. 또한 위도를 기항지로 하고 있어 기존 낡고 작은 여객선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위도 주민의 일일 생활권 보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격포~위도 항로는 2개 선사가 2척의 여객선으로 1일 6회 왕복 운항했으나 지난 7월 1개 선사가 운영난 심화로 폐업함에 따라 운항횟수가 대폭 축소됐다. 이에 따라 위도 주민들은 물론 위도를 방문하는 일반인과 관광객들의 불편과 피해가 심각했는데 이번 여객선 추가 취항으로 이용자 불편 해소와 원활한 위도 방문 여건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해수부와 군산해수청,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이원택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조기에 격포~위도 항로 여객선 운항 정상화를 끌어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위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위도를 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안정적인 항로 유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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