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
총 40종 선정, 드라마 통해 제품 홍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류 콘텐츠를 타고 중소·영세기업 제품이 해외로 진출한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한류 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활용한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한류마케팅 사업)’으로 중소·영세기업 40개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 처음 시작한 한류마케팅 사업은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드라마와 예능 등 케이(K)-콘텐츠에서 문화·콘텐츠, 농식품, 수산 식품, 브랜드케이(K) 제품 등 연관 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류 콘텐츠가 소비재 산업의 수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지만, 중소·영세기업은 해외 진출에 대한 정보와 비용이 부족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정부 부처가 한류마케팅 사업을 통해 간접광고와 해외 판촉,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견인하기로 했다.

한류마케팅 사업을 통해 제품과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드라마 또는 예능 프로그램을 연계해 간접광고(PPL) 방식으로 광고를 하고, 이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현지 채널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 위주로 연결해 세계적으로 홍보한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한류마케팅 사업으로 중소·영세기업 제품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와 판매 수요가 증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러한 성과가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 등 관련 업계의 성장과 해외 진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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