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리베라컨벤션서 경남메세나대회, 문화예술인 200여명 참석
메세나대상 ㈜씨티알, 메세나인상 이종호 ㈜다우링에너지 대표 수상

박완수 도지사가 28일 경남메세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11.28.
박완수 도지사가 28일 경남메세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11.2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2023 경남메세나대회’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기업과 예술인을 격려했다.

경남메세나대회는 ㈜우수AMS 김선우 대표, ㈜범한산업 정영식 회장, ㈜무학 최낙준 사장 등 회원사 관계자와 경남오페라단 조미숙 단장, 고성오광대보존회 이윤석 이사장 등 문화예술인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상자인 백시온, 김나영 양의 특별공연, 메세나대상 시상, 청년예술단체인 소리치레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메세나대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기업과 개인에게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경영상, 문화공헌상, 아트앤비즈니스상, 문화예술유망주상 총 6개 부문을 수여해오고 있다.

부문별로 대상 ㈜씨티알(회장 강태룡), 메세나인상 이종호 ㈜다우링에너지 대표, 문화경영상 당당한방병원 김해점(병원장 서종길), 문화공헌상 청담한의원(원장 김명철), 아트앤비즈니스상 단디병원(원장 이철희), 경남A&B오케스트라(대표 김강일), 문화예술유망주상 백시온(경남예고 3학년), 김나영(부산대 2학년) 등이다.

박 도지사는 “경남메세나협회는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정부에서 인정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했다”며 “메세나협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도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메세나협회는 2007년 79개 회원사로 출범해 현재 217개 회원사를 확보하며, 1966개 팀의 결연을 성사시키는 등 지역문화 수준을 높이고 기업의 가치를 함께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예술단체가 200개 팀을 결연하고, 문화예술단체 후원 실적이 37억 4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결연과 지원이 이뤄졌다. 또, 지역 메세나협회 최초로 문체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3회 연속으로 인증을 받는 등 경남메세나협회와 도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