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포시의회에서 주최한 ‘변화하는 보육 현장과 유보통합 준비를 위한 보육 정책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군포시의회) ⓒ천지일보 2023.11.28.
28일 군포시의회에서 주최한 ‘변화하는 보육 현장과 유보통합 준비를 위한 보육 정책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군포시의회) ⓒ천지일보 2023.11.28.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의회에서 주최한 ‘변화하는 보육 현장과 유보통합 준비를 위한 보육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28일 열린 간담회는 정부의 유보(유아 교육․보육)통합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이 실현될 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미리 대비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관련 기관․단체 등에게 제안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유보통합 계획에 따라 복지부(지자체)가 담당하는 어린이집 업무가 교육부(교육청)로 이관되면 지역 어린이집 운영에 어떤 변화가 발생하고, 그에 따라 군포시가 어떤 행정을 펼쳐야 할지 사전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시의회의 견해다.

이에 대해 간담회를 기획한 이훈미 시의회 의원은 “유보통합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필요한 현안 과제들을 고민하며 모두가 만족할 대책을 찾기 위해 군포시의원들과 군포시어린이집연합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길호 시의회 의장은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이용 아동과 보호자, 교사 등 많은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예정이라 지방의회도 관심 있게 지켜볼 사안”이라며 “정책이 실현될 때 관련 예산과 행정(인력)을 어떻게 재배치할지도 깊이 생각해 볼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간담회를 위해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본부장을 초빙, ‘변화하는 보육환경과 유보통합’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청취하는 동시에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바람직한 대처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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