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가 100여명 참석
우수사례 발표 및 공유

27일 전북 무주군이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11.27.
27일 전북 무주군이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11.27.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27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023년 사과 병해충 예찰 방제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분석해 병해충 발생 및 방제 현황, 농약사용 등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과재배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 관내 사과 선진농가의 재배 기술과 무주 사과 병해충 BAND 운영 사례 등이 공유됐다.

또 한국과수예찰연구센터에서 올해 무주군 기상 상황을 비롯해 문제가 됐던 탄저병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방제 기술을 교육했다.

한편 무주군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은 사과 농가의 병해충 예찰 능력을 향상시키고 방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6개 읍·면 114농가를 대상으로 1억 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또 무주과수영농조합과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와도 협약을 맺고 병해충 교육과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 무주반딧불사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사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4년에는 병해충 예찰 요원들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방안 강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믿고 기대하는 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 그리고 안전성을 오래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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