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출품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비전 딥러닝과 직교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팜 자동화 수확 로봇’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천지일보 2023.11.27.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출품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비전 딥러닝과 직교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팜 자동화 수확 로봇’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천지일보 2023.11.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지난 22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서 개최한 2023 공학페스티벌 기간 중 열린 ‘2023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 공학 페스티벌’은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역량인 청년 공학도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전국적인 공학축제다.

이번 대회는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설치된 전국 73개 공과대학 중 172개팀이 참여, 대학생들이 제출한 캡스톤디자인 우수작(시제품 제작 완성품) 선발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김태근·민대희·장호재 학생(지도교수 류길하)은 ‘비전 딥러닝과 직교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팜 자동화 수확 로봇’으로 영예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스마트팜이 확대되는 가운데 노동력 부족과 수확량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김태근 학생은 “LINC3.0 사업단의 산학연 멘토 연계 과정을 통해 현장방문과 요구사항을 조사하고, 경제성 및 보편성 제고를 위해 레일 위를 동작하는 직교로봇 및 3D 프린팅 및 아크릴 가공 등을 통해 그리퍼(Gripper)를 제작, 다양한 스마트팜에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류길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농헙현장을 방문해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여러 모델을 개발, 최종적으로 비전과 딥러닝을 접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기계공학부 정채운 학생 등 4명이 출품한 ‘디젤엔진 배기가스 속 입자상 물질 포집을 위한 열침적기 개발’은 후원기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