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창고 화재 진화.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23.11.27.
수산물창고 화재 진화.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23.11.27.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남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27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4분경 전남 화순군 춘양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이 전소되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6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집 안에 있던 70대 여성과 50대 남성 2명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또 26일 10시 38분경 영광군 백수읍의 한 태양광 시설에서 불이나 태양광 패널을 관리하는 사무동과 직류 전기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류 전기로 변환하는 인버터 설비 2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억 327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6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6분쯤 전남 순천시 해룡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서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아궁이에 불을 때다 부주의로 인근에 놓인 땔감으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인해 건물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40만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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