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답사 차원 IFEZ 방문…현재 본교 심의 통과 준비 중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오른쪽 일곱번째)이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일행을 접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23.11.27.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오른쪽 일곱번째)이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일행을 접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23.11.2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AI(인공지능)센터장, 조지아 사코제오르가 선임 연구원 등 총 11명의 연구원들이 최근 IFEZ를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밀너연구소는 케임브리지 의대 소속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 특화한 연구기관으로 현재 송도 분원 설립과 관련해 케밍부리지대 내부에서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다.

내년 본교 심의가 통과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거쳐 분원 설치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송도 분원(인공지능연구센터)에 근무할 연구원들의 사전 답사 차원으로 앞으로 분원 설립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방문단은 이미 송도에 입주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소인 한국 스탠포드센터(SCIGC)와 인천글로벌캠퍼스(IGC)를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한남식 밀너연구소 AI센터장은 “우리 연구원들이 IGC와 IFEZ를 직접 둘러본 후 전반적 여건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현재 본교 승인 등 절차를 밟고 있는데 빠르게 송도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 밀너연구소가 송도에 입주하게 될 경우 우수한 인적 자원 확보에 유리하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우리나라 굴지의 바이오의약 기업 및 세브란스 병원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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