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이 실시됐다. 한중일 외교장관이 3국 정상 간 회의와 관련해 필요한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틀째 맞은 일시휴전에서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2차 맞교환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의사 증원 반대 의협 총파업 언급… 복지부 “유감”☞(원문보기)
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발표에 이어 증원까지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단체행동 수위를 높이고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까지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이 실시됐다. 해군 등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과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 이지스구축함 스터릿함(DDG) 및 키드함(DDG),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키리사메함(DD)이 해상훈련에 참가했다.
◆[정치in]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여부 주목… 3국 외교장관 “필요한 준비 가속화” 합의☞
한중일 외교장관이 26일 3국 정상 간 회의와 관련해 필요한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9월 차관보급 회의에서 ‘정상회의 가장 빠른 시기 개최’ 합의에 이어 이번에는 ‘준비’라고 하는 표현이 들어가 한 단계 진전된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는데 연내 개최로 가시화할지 주목된다.
◆노란봉투법·방송 3법 ‘운명의 날’ 코앞으로… 尹거부권 행사 주목☞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운명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이 넘어온 만큼 거부권 행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국제in] 가자지구 ‘시한부 평화’ 언제까지… 휴전 연장 ‘촉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5일(현지시간) 이틀째 맞은 일시휴전에서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2차 맞교환을 이어갔다. 이날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중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
◆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판결’ 등 논의… 박진 “2015년 합의 존중”☞
한일 외교장관이 26일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한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약 85분간 회담하고 한일관계 및 지역‧글로벌 과제 등 다양한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를 지지할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당초 일본 정부 내에선 원유 수입 등 중동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겨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엑스포 개최지로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노력해왔던 점을 고려해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요미우리는 전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힘 합친 정부·재계… 막판까지 ‘총력전’☞
오는 28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가운데 정부와 재계가 막판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몇 시간의 지연 끝에 2차 석방 대상인 인질 13명을 적십자에 인계했다. CNN과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휴전 이틀 차인 25일(현지시간) 13명의 인질을 적십자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휴전 둘째 날, 조금 숨통 트인 가자지구… 곧 2차 인질 교환☞
“가족을 돌려받게 돼 기쁘고, 기쁨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게 허용돼 기쁘다. 이제 인간임을 느낀다.” 지난 2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요니 카츠 아셔는 로이터통신에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