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마늘, 풀무원 제품으로 출시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이미지 제고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와 천영훈 풀무원 영업FU 대표가 24일 해남군청에서 해남산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1.24.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와 천영훈 풀무원 영업FU 대표가 24일 해남군청에서 해남산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1.24.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풀무원과 해남산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4일 해남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천영훈 풀무원 영업FU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과 풀무원은 해남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유기적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해남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상품화와 협력 모델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해남군은 공동홍보 및 협력 모델 발굴, 원료 농산물의 품질 유지에 협조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와 천영훈 풀무원 영업FU 대표가 24일 해남군청에서 해남산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1.24.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와 천영훈 풀무원 영업FU 대표가 24일 해남군청에서 해남산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1.24.

풀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산 남도마늘을 제품화한 ‘풀무원 국산 다진마늘 땅끝 해남산 100%’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의 포장재에는 해남군의 상징물과 ‘해남산’을 알리는 문구가 표기된다.

해남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대부분 남도종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쪽이 크고 매운맛이 덜해 생식용이나 양념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해남은 영양이 풍부한 황토땅 등 최적의 재배 환경을 갖춰 전국적인 마늘 주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천영훈 대표는 “풀무원은 단체급식과 김치공장 식자재의 50% 이상을 해남 배추로 사용할 만큼 해남산 농산물을 애용하고 있다”며 “이번 남도마늘 상품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만족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협약식은 해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마늘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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