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검진으로 ‘암 사망률’ 낮춰
올해 검진 대상 홀수년도 출생자
관내 2곳서 검진 무료·10% 부담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진도읍 조금시장 오일장에서 ‘국가암검진사업’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보건소) ⓒ천지일보 2023.11.24.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진도읍 조금시장 오일장에서 ‘국가암검진사업’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보건소) ⓒ천지일보 2023.11.24.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 보건소가 지역민들의 암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지난 22일 진도읍 조금시장 오일장에서 ‘국가암검진사업’ 홍보 활동을 펼쳤다.

24일 진도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이 1위를 기록했다. 연간 25만여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지만, 이 중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할 수 있어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여성 20세 이상, 남성 40세 이상 홀수 연도 출생자이며 대장암은 50세 이상(짝수 포함)이다. 검진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는 무료이며 상위 50%는 본인 부담금 10%가 발생한다.

관내 검진 기관은 ▲진도 한국병원 (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속편한 곽내과 (위암, 간암, 대장암) 2곳이다.

진도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암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아직 검진받지 않은 대상자는 올해 꼭 검진받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국가암검진사업 외 5대 암과 폐암을 진단받은 경우, 지원 기준에 적합한 대상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암 환자들에게는 자조 모임을 운영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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