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가을 공연(제공: 호서대학교)ⓒ천지일보 2023.11.23.
고향의 가을 공연(제공: 호서대학교)ⓒ천지일보 2023.11.23.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역주민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HCC 가을 음악회 ‘고향의 가을’을 지난 21일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HCC(호서문화커뮤니티) 운영위원회 주최로 호서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음악전공 유학생들과 중국 우한음악대학 리가 교수를 초청, 한국에 온 유학생들이 고향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성악과 연주로 기획됐다.

참가한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돌아오라 소렌토로’, ‘그리운 금강산’과 중국 유학생을 위한 중국민속가곡 ‘아버지의 초원 어머니의 강’, 중국전통악기인 고쟁독주 ‘쓸쓸한 가을’ 등을 연주해 유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음악회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은 “이번 음악회가 힘든 유학생활에 위로가 됐다”며 “유학생을 위해 이런 감동적인 음악회를 열어 준 대학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HCC 기획위원인 함연진 특임부총장은 “대학이 지역주민과 외국인 유학생을 마음속으로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음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이어 아산시의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에 맞춰 ‘아산, 이순신’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감독 진승현 교수)도 호서대 원형광장에서 상영됐다.

HCC 운영위원회는 지역사회와의 문화예술 교류 및 주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2023년부터 인문학 특강, 음악회,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호서대의 HCC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대학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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