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지역 문화력 키움 일환

주민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 기대

상시 전시공간 확대 추진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3.11.23.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3.11.23.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청일면(면장 조형용) 갤러리 개관 기념행사가 오는 24일 청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청일면 갤러리는 ‘2023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면 지역 문화력 키움’ 사업으로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문화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며, 횡성을 비롯해 전국의 14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횡성군은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 ‘학교로 찾아가는 락(樂) 페스티벌’을 비롯해, 산사음악회, 창작 연극 ‘꽃-선바우 이야기’ 공연, 찾아가는 은빛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면 지역 문화력 키움’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혜택을 누리기 힘든 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시 전시 공간인 작은 갤러리를 조성한 것으로, 청일면에 이어 강림면과 갑천 횡성호수길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개관 기념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내빈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테이프 커팅과 횡성문화재단이 마련한 작은음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개관 기념 첫 전시는 청일면에서 활동 중인 이서진 작가의 개인전 ‘마음에 그린 풍경’이 열린다.

그림풍경 회원인 이 작가는 청일면과 갑천 시가지에서 벽화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시는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

조형용 청일면장은 “2023년 한 해도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청일면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며,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기 군수는 “민선 8기 우리 군은 365일 멋과 예술이 흐르는 문화휴식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마음껏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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