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670명 검사
신분증 지참 학동보건소서

전남 여수시청.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1.22.
전남 여수시청.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1.22.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올해 만 40세 이상 시민에게 무료 간염검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만 40세 이상 시민 1000명에 대해 B형, C형 간염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670명이 검사받았다. 340명이 더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학동 시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단 간암 발생 고위험군인 올해 국가건강검진 간암 대상자와 지난해 간염 검진자는 제외다.

B형(74.2%), C형(8.6%) 간염바이러스는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요인이다. 간염 상태에 대한 인지율도 B형간염 보균자는 48%, C형간염 항체 보균자는 28%로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간염 검사는 간염 자가 인지도를 올리고 B형간염 항체 미 형성자에 예방접종을 안내해 감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간염 검사 참여로 간암을 조기에 방지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시민 98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B형간염 하에 미 형성자 220명에게는 예방접종을 안내했다. B형, C형간염 유소견자 51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간암 발생 고위험군으로 등록해 관리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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