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성장, 군민생활 안정 최우선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을 올해보다 257억원 감액한 5,678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지난 21일 횡성군의회에 제출했다.

횡성군의회에서는 11월 30일부터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에 들어간다.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은 일반회계 5132억원, 특별회계 546억원으로 올해 대비 4.3% 감소했으나, 국가경기 회복둔화, 국세수입 이전재원(보통교부세) 불확실성에 따라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지역경제 성장과 경쟁력확보에 주력해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규모는 2024년 일반회계 5132억원으로 2023년 당초예산 대비 397억원(7.2%) 감소했으며, 2024년 특별회계 546억원으로 2023년 당초예산 대비 140억원(34.5%) 증가했다. 또한 2024년 일반·특별회계 국도비 확보액 1838억원으로 2023년 당초예산 대비 74억원(4.2%) 증가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으로는 자체 사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609억원으로 전체세입 대비 11.87%(재정자립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교부세는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원을 포함한 2659억원, 조정교부금 115억원, 국도비보조금은 1649억원, 그 밖에 보전수입 100억원 등으로 지방교부세 수입에서 가장 큰 폭인 10.2%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주요 내용으로는

농축산분야는 행복(반값)농자재 지원사업 73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운영 3억원, 경관농업단지 조성사업 4억원, 동물보호센터 설치사업 20억원, 친환경농업관리센터 신축 60억원 등 1036억원이다.

복지보건의료분야에 기초생활보장 116억원, 취약계층지원 161억원, 횡성형 노인통합돌봄사업, 노인 목욕과 이미용비 지원 확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사업 등 노인복지 증진사업 694억원, 장애인 복지증진사업 122억원, 여성복지사업 28억원, 보훈선양사업 35억원 등 복지분야 1264억원, 보건의료분야 71억원이다.

산업경제분야에는 이모빌리티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13억원,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15억원, 산악도로기반 자율주행 실증평가 인프라 구축사업 30억원,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30억원, 수출경쟁력 강화사업 4억원 등 182억원이다.

문화체육교육분야에 둔내생활문화센터 건립 11억원, 횡성복합아트센터 건립 49억원, 우천·둔내체육공원 테니스장 막구조 설치사업 54억원, 교육지원 57억원 등 325억원이다.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분야는 산책로 확대 조성 4억원, 도로망 확충 122억원, 아동·청소년과 어르신 버스요금 무료화 사업 6억원 등 512억원이다.

안전, 환경, 상하수도분야에 전천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원, 삼배리4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억원, 하천정비사업 128억원, 상수관로 확장사업 36억원, 하수도 정비사업 180억원이며, 그 밖에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64억원, 도민생활체육대회 16억원 등이다.

김명기 군수는 “올해에 이어 계속되는 원자재 가격인상, 고물가, 저성장의 위기시대에서 지방재정운용에 어려움은 있으나, 경상사업과 운영비는 절약하고 지역경제 성장과 군민생활 안정을 위한 투자와 복지서비스는 강화해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제31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민선 8기 3년차인 2024년도를 맞이하게 된다”, “더욱 풍요롭고 살기좋은 도시로 한걸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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