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삼산면 문서 인근 해상
선장 A씨 구명뗏목 대피·안전

여수해경이 20일 오후 7시 6분께 여수시 삼산면 문서 인근 해상에서 9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체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경비함정이 소화수를 이용해 어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11.20.
여수해경이 20일 오후 7시 6분께 여수시 삼산면 문서 인근 해상에서 9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체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경비함정이 소화수를 이용해 어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11.20.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 문서 인근 해상에서 9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체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20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20일 오후 7시 6분께 여수시 삼산면 문서 약 13㎞ 해상에서 9.77톤급 어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1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보냈다.

사고 선박 인근의 구조협조 요청을 받은 어선이 현장에 도착해 주변 해상에 구명뗏목을 타고 표류 중인 선장 이모(46)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여수해경이 20일 오후 7시 6분께 여수시 삼산면 문서 인근 해상에서 9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체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경비함정이 소화수를 이용해 어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11.20.
여수해경이 20일 오후 7시 6분께 여수시 삼산면 문서 인근 해상에서 9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체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경비함정이 소화수를 이용해 어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11.20.

해경은 사고 현장에 도착 후 화재 어선 전체로 불길이 확산 중인 것을 확인하고 소화수와 폼 소화액을 이용해 큰 불길을 잡았지만 사고 어선 선체가 전소됐다. 

선장 이모씨는 승객 선실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통신기로 사고 사실을 알리고 보유 중인 구명뗏목을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화재 어선의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며 정리가 끝나는 대로 안전지대로 이동시킬 계획”이라며 “사고어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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