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아 사업 필요성 설명
남부 해양 선수촌 유치 나서
바이오 산업 육성 기반 마련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 3건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김성 군수는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강훈식 간사를 만나 ▲대한장애인체육회 남부 해양 선수촌 유치 ▲천관산 등산학교 조성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증액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남부 해양 선수촌은 장흥 관산읍 삼산리 일원에 장애인 해양스포츠 훈련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조정, 카누, 트라이애슬론, 워터 마라톤 등 종합 해상 훈련장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군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체육 인재개발원 건립에 따른 스포츠 교육 인프라 확대, 남해안 해안가 훈련장 조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천관산 등산학교는 등산과 트레킹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으로 군은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포츠 클라이밍, 강의실, 생활관 등을 건설해 건전하고 안전한 등산 문화를 이끌 계획이다.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는 산림에서 유래하는 천연물질과 바이오 산업체, 임가의 소득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바이오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 군수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유동 인구 확보에 필요한 사업을 유치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천성현 기자
cheon4122@naver.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