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20일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건의대회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3.11.20.
수원시의회가 20일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건의대회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3.11.20.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의회가 20일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건의대회를 실시했다.

제379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직후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건의대회에는 의원들이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의결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건의대회는 현행 지방자치제도 아래에서 지방자치단체를 실질적으로 감시·견제하는 기관인 지방의회에 필요한 최소한의 체계적이고 통일적인 기본법 체계가 필요하나 현재 지방의회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돼 있음을 지적하며 신속한 의결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의 자체 감사기구 설치, 예산편성권 부여 및 자체 조직권 부여 등을 제창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건의대회를 마친 후 “지방자치 의회의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이번 21대 국회 임기 내에 지방의회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시의원 모두가 외친 목소리가 반드시 국회에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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