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에 취하고, 맛에 반하다”

창원특례시가 18일 제9회 창원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3.11.18.
창원특례시가 18일 제9회 창원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3.11.1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제9회 창원음식문화축제가 18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음식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전국요리경연대회, 음식문화전시관, 체험‧시식관, 홍보‧판매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원의 다양성을 알리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제9회 창원음식문화축제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국화로 행사장을 꾸미고, 창원 특산물인 아귀를 이용한 아귀비빔밥 퍼포먼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대표음식·지역특산물 디저트 시식, 케이크 만들기, 단감김치·단감고추장 담그기, 샌드위치 만들기, 떡 만들기 등 체험·시식관과 빅브랜드·식품제조가공업소 등 홍보·판매관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했다.

지역특산물인 아귀를 이용한 아귀비빔밥 퍼포먼스와 창원대표음식인 아귀찜을 베이스로 한 아귀콘밥·아귀강정 시식, 다채로운 음식문화전시관 운영 등 창원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도 적극 홍보했다.

창원대표음식과 외식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된 전국 요리·케이크&디저트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창원 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상품성 있는 요리 개발로 9개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등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창원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시설 사전 안전 점검, K급 소화기 추가 비치, 전문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나섰다. 이에 더해 아이스크림콘을 이용한 아귀콘밥, 다회용기·휴대용 수저, 다회용컵 사용으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며 친환경 축제를 실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창원시의 대표음식과 우수식품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음식문화 사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