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전시·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공공미술 캐릭터로 선정된 후 시 관광 홍보대사로 자리매김한 관광캐릭터 ‘하모’가 진주에 이어 서울 등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하모는 진주 남강과 진양호에 서식하는 수달을 형상화한 관광캐릭터로 ‘하모’라는 이름은 긍정의 의미를 가진 진주 사투리에서 따왔다. 하모 머리 위 조개와 목에 두른 진주목걸이는 진주시를 중의적으로 표현하며, 파도무늬 꼬리는 진주를 대표하는 ‘물’을 형상화해 진주의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하모는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 조형물로 전시됐다. 용산어린이정원에 전시된 하모 조형물은 지난달 하모가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 참가하면서 축제 참가 기념으로 설치됐다.
하모는 지난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1위 수상작 자격으로 올해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 참가했으며, 하모 조형물은 올 연말까지 계속해서 전시될 예정이다.
진주 남강에서도 공공미술품 하모를 만날 수 있다.
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볼 수 있도록 높이 10m의 공공미술품 하모를 연말까지 촉석루 맞은편 망경둔치에 전시 중이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는 조명을 밝혀 야간에도 공공미술품 하모와 함께할 수 있다.
시는 하모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투어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하모 나이트 미션 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행사는 야간관광명소마다 위치한 하모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는 투어로, 하모를 찾아 QR코드를 인증한 참가자에게 단계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진주성, 유등공원 및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물빛나루쉼터, 중앙·논개시장 등 진주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달 4일까지 운영된다. 오는 27일까지는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미션키트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