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분 간격 운행
만차 시 순차 출발

전주월드컵경기장 전경.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3.11.16.
전주월드컵경기장 전경.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3.11.16.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25일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전북현대 홈경기부터 시내버스 1994번 노선 운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1994번 노선은 평화동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하는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 관람을 위한 전용 노선이다. 지난 2015년부터 운행돼오다 지난 2020년 프로스포츠 경기 중지 및 관중 입장 금지 등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다.

시는 이번에 운행을 재개하는 1994번 노선을 주말 홈경기에 한해 운행하기로 했다.

운행방식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시내버스 8~9대를 투입해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5~10분 간격으로 평화동 종점에서부터 운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만차가 됐을 때 순차적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축구팬의 편의를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1994번 노선 운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경기 당일 많은 혼잡이 있을 거라 예상되는 만큼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