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2년 동안 창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전국체전에서 기량을 뽐내며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사격, 육상, 레슬링을 중심으로 한 성적향상은 물론, 양궁, 테니스, 검도에서의 가능성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볼링, 씨름, 축구에서는 메달 획득이 없어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3년 목포에서 개최된 104회 전국체전에서 창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총 10개 종목 11개 팀으로 활발한 참가를 이어갔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 2년간 총 436개의 메달을 획득해 성적 향상의 결과를 보여줬다. 올해에는 22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년 대비 22개의 메달을 늘려 성과를 기록했다.

창원시 관내에서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이 눈에 띄게 활약하며 5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에는 16개의 금메달, 21개의 은메달, 2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더욱 성취감을 높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남자 레슬링, 여자 레슬링, 사격, 육상에서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볼링과 씨름에서는 2년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검도는 지난해에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축구는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재단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김해시와 격리된 출전으로 올해 참가하지 않았다.

최근 축구부의 문제에 대한 논란이 높아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도전과 K3리그 대비를 위해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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