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현안 소개·협조 당부 예정

부산시 서울본부가 수도권 출향 인사들과 시정 홍보와 우호 관계 구축의 시간을 마련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11.16.
부산시 서울본부가 수도권 출향 인사들과 시정 홍보와 우호 관계 구축의 시간을 마련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11.16.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 서울본부가 수도권 출향 인사들과 시정 홍보와 우호 관계 구축의 시간을 마련한다.

시는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수도권 출향인사 초청 시정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출신 인사들과 소통을 통해 시정을 홍보하고 우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설명회에는 송복철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주재로 재경동창회협의회, 출향기업인, 재경 대중예술인 모임인 갈꿈회 등 주요 인사 및 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날 시정설명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공항기획과) ▲부산형 워케이션(관광진흥과) ▲기업·투자유치 홍보(투자유치과) 등 시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조성에 관심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오는 2029년 조기 개항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본격화와 내년 4월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설립 등 지역 최대 국책사업의 추진상황을 출향인사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할 수 있는 부산형 워케이션을 소개해 출향기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이 부산에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지원 계획 등도 이 자리에서 소개한다. 올해 시는 삼성중공업, 한화파워시스템 등 민간 기업으로부터 약 3조 9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유치한 전체 투자 규모인 3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러한 기업·투자유치제도를 출향기업인에게 설명해 수도권기업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산시 관계자, 부산 출신 인사들 모두 함께 이달 28일에 결정되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한마음으로 염원하는 플래카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송복철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은 “부산은 물론 정부·정치권·재계 등 국가 전체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출향인사의 변치 않는 관심과 응원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는 부산 경제를 살리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정현안으로 출향인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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