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서울시교육청 제15시험지구 제7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서울시교육청 제15시험지구 제7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시험이 마친 가운데 난이도가 높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국어 영역 강사진으로 구성된 문제 분석팀이 2024학년도 수능 시험 종료 직후 국어영역을 분석한 결과 공통과목(독서, 문학)과 선택과목(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모두 9월 모의평가보다, 지난해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특히 변별력 있는 어려운 문제도 다수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EBS와 연계돼서 쉬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질적으로 정답을 찾는 데는 어려웠을 것으로 봤다. 언어와 매체 중 문법에 대해서는 9월 모의평가보다 많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봤고, 전반적으로 시간도 9월 모의평가보다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문학 6개 작품 중 3개 작품이 EBS와 연계됐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답 찾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독서 4개 지문도 EBS와 모두 연계됐지만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봤다.

또 킬러문항에 대해선 외형상 없는 것으로 봤고,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독서 파트에서 15번(2점, 동양철학), 16번(3점, 동양철학), 문학 파트에서 27번(3점, 갈래복합), 31번(3점, 현대소설), 언어와 매체에서 37번(2점, 문법), 35번(2점, 문법), 화법과 작문에선 40번(3점, 화작통합), 43번(2점, 작문), 45번(3점, 작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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