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CES 2024 혁신상’ 수상. (제공: 두산) ⓒ천지일보 2023.11.16.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CES 2024 혁신상’ 수상. (제공: 두산) ⓒ천지일보 2023.11.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의 첨단 전동화, 인공지능(AI) 제품이 세계적인 혁신기술 경쟁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은 15일(현지시간) 발표된 ‘CES 2024 혁신상’에서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모델과 두산로보틱스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가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두산밥캣 S7X 모델은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시티 부문 등 2관왕에 올랐다.

S7X는 두산밥캣 대표 제품인 스키드 로더 모델로,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완전 전동식으로 구현한 친환경 제품이다. 동급 디젤 모델에 비해 부품 개수가 절반에 불과하다. 유압작동유를 비롯한 오일류의 양은 96% 줄어, 관리가 쉽고 유지비도 낮다. 오염물질 배출은 전혀 없다.

CES 2024 혁신상 AI 부문을 수상한 두산로보틱스 오스카 더 소터는 코딩 없이 협동로봇을 손쉽게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기술까지 적용한 ‘재활용 분리수거 솔루션’이다.

오스카 더 소터는 종이컵, 플라스틱 용기, 캔 등을 분류하고 내용물을 제거한 뒤 지정된 휴지통으로 옮긴다. 보통 이런 작업에는 비전 인식기술이 활용된다.

두산 관계자는 “세계적인 혁신기술 무대에서 두산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적이면서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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