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희생·헌신 재조명
참전유공자 경험담 영상 제작

진도군 ‘우리동네 영웅들’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15.
진도군 ‘우리동네 영웅들’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15.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역 청소년과 함께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인 ‘우리동네 영웅들’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군은 청소년들과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쟁 경험담과 유공자들이 미래세대에 전하는 메시지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된 영상은 진도군 공식 유튜브와 SNS에 게재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석교중학교 채인영 학생은 “전쟁에 대해서는 학교 수업과 텔레비전이나 매체를 통해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전쟁의 참혹한 현장을 경험한 어르신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은 대부분 고령이어서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그 수도 해마다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예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보훈 문화 확산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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