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내동-함안 37㎞ 구간 완성

14일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소재 어석터널 인근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 수목원역-함안경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14.
14일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소재 어석터널 인근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 수목원역-함안경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1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내동면에서 함안경계까지 37.6㎞의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가 개통됐다.

진주시는 14일 이반성면 평촌리 소재 어석터널 인근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 수목원역-함안경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국가철도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구 수목원에서 함안경계까지 약 38억원을 투입해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조성을 추진해 왔다. 2021년 7월 착공한 이후 올해 8월에 7.3㎞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

이로써 총사업비 168억원 규모로 함안경계에서 내동면 유동마을까지 37.6㎞의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가 완성됐다. 이 사업을 통해 폐선부지가 도심과 농촌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로 탈바꿈, 시민들의 건강증진뿐 아니라 지역 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시는 인근 지자체와의 시·군 협력사업으로 사천시와 산청군을 자전거도로로 연결한 데 이어 함안군과도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부 경남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내동역, 반성역, 갈촌역의 폐역을 활용해 공원화했으며, 현재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평촌역, 남문산역 폐역 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4일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소재 어석터널 인근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 수목원역-함안경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14.
14일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소재 어석터널 인근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 수목원역-함안경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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