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재 야행 등 경남 최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남강 위 떠다니는 유등.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3.09.11.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남강 위 떠다니는 유등.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3.09.1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남강유등축제’ ‘진주문화재 야행’ ‘올빰야시장’ 등 진주시의 야간관광자원 3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밤밤곡곡 100선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탄생한 공식 브랜드다. 지자체에서 신청한 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진주시는 경남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3개의 콘텐츠가 선정됐다.

먼저 올해 126만명이 찾은 유등축제는 진주시 대표 축제이자 야간관광자원으로서 매년 차별화된 테마의 유등과 동반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 맞춰 개관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인근의 소망진산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유람선 김시민호, 올빰야시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들과 연계했다.

진주시 올빰야시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14.
진주시 올빰야시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14.

이어 지난해부터 매년 8월에 개최한 ‘진주문화재 야행’은 진주성을 중심으로 문화재를 배경으로 구성된 8야(夜)의 야행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 야간탐방 콘텐츠다. 이를 통해 진주성 내 다양한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구도심 활성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진주문화재 야행은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 진주의 전통시장인 논개시장에서 토요일 저녁 개장한 ‘올빰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야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시민과 시장 상인들 등 매회 2000여명이 방문해 지역상권과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경남도내에서 최다 선정된 것은 지속적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야간관광 대표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오는 19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SNS에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해시태그로 공유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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