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의 새로운 매력’ 주제
기조연설·신기술 발표·토크쇼 등

'2023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홍보 포스터 (제공: 서울시)
'2023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홍보 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2023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오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는 ‘따뜻한 동행의 새로운 매력’을 주제로 서울 시정의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약자동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하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도 참석한다.

기조연설에는 김예지 국회의원이 ‘모두를 위한 기술 동행’을 주제로 장애인을 비롯해 모두를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강연한다. 이어 일본 요코하마시 종합재활센터 와타나베 신이치 부센터장이 ‘일본 약자동행 기술 현황과 한국에 주는 제언’을 전한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기업 ㈜캥스터즈와 국내 첫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헥사휴먼케어가 참여해 ‘약자동행 신기술 발표회’ 및 5개 기업이 약자동행 기술을 직접 홍보하는 기술기업 홍보쇼를 펼친다.

이외에도 약자동행 기술 보유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 경연대회 최종 결선’과 약자동행 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술 토크쇼, 전신마비를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는 유튜버 위라클의 토크 콘서트, 네이버 클라우드 등 사회적 참여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기업과의 대담 등이 진행된다.

전시 부스에서는 삼성전자 등 51개 기업의 약자동행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 홀에서는 ‘제3회 기술동행 네트워크’가 개최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기업이 만나고 싶은 투자사, 공공기관 등 기술 수요자와 기업·기관을 초대해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희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약자를 위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다”며 “특히 미래 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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