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서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4개 대학 통합 특강
제26기 교육생 200명 대상으로 도정 이해도 제고 기회 제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은 교육생과 수료생을 대상으로 여성 지도자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모색하며,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특강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26기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수료생 200여명과 김영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 강서연 차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굿데이중창단의 식전공연, 박완수 도지사의 여성지도자와 함께하는 경남의 새로운 미래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박 도지사는 특강에서 “최근 경남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무역수지의 흑자 전환과 고용지표 개선으로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으며, 경남을 대표하는 우주항공, 방산과 원전산업이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여성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미래 비전으로 ▲권역별 3대 창업거점 운영 등 기회의 땅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와 미래항공 신소재 개발로 성장하는 경남, 공공병원 설립과 지역 의대 정원 증원으로 믿음직한 경남,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 품격있는 경남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에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경남의 모습을 제시했다.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98년 교육과정을 개설해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682명의 수료생 중에서 80명이 지방의회 의원으로 활약하는 등 지자체의 위원회와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