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랩투어 (제공: GC녹십자의료재단)ⓒ천지일보 2023.11.13.
GC녹십자의료재단 랩투어 (제공: GC녹십자의료재단)ⓒ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강화 컨설팅사업’의 단기 고위급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KOFIH의 2021년도 및 2022년도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대응 전문가 초청연수’ 사업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연수 ‘우크라이나 결핵 및 NTM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하는 등 ODA 사업을 꾸준히 넓혀 나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강화 컨설팅사업은 KOFIH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개발 국제협력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여성 암 발병률 2위인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 및 예방 역량 강화를 목표로 관련 검진, 연구 및 정책수립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안디잔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현지 파트너기관은 바이러스전문병원이다.

연수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RIV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 제안할 계획 중인 국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사업 정책 수립을 위한 역량강화다. 다른 하나는 검진사업이 도입되었을 시 RIV에서 참여 검사실에 대한 EQA를 담당하기 위한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참여연수생들은 두 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정책역학팀은 질병청 및 국립인체자원은행,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아이메드 강북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자궁경부암 국가검진 및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PCR팀은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최신 HPV 진단 기술 실습 및 견학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의 EQA 및 검사실 심사 도입 방안에 대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 GC녹십자의료재단과 RIV 간의 공동연구 분석 결과를 공동리뷰 통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시사점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규택 GC녹십자의료재단 대외협력실장은 “컨설팅 사업과 금번 연수과정을 통해 얻은 내용을 기반으로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으시길 기대하며 컨설팅 사업이 종료되어도 계속 좋은 파트너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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