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한 순천향대 LINC3.0 사업단 전시 부스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11.10.
2023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한 순천향대 LINC3.0 사업단 전시 부스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11.1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8~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다양한 산학협력 우수 성과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담대한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EXPO 개최를 통해 산학협력 친화적 문화 확산 및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행사에 ▲LINC3.0 사업단 ▲창업보육센터 ▲조기취업형계약학과 ▲BK21 사업단(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 인재 양성 교육 연구단) 등이 참가했다.

LINC3.0 사업단은 산학협력 주요 정책 및 사업별 성과전시관에서 ▲청각장애인용 헤드셋(캡스톤디자인 성과물, 사물인터넷학과 박준혁 외 4명) ▲자율 주행 음식 배달 로봇(캡스톤디자인, 전자공학과 윤도균 외 4명) ▲팬덤 경제를 기반으로 한 드림라피 인형(학생창업기업 장윤서 대표) ▲에쎌로비앤씨 화장품(순천향 가족기업, ㈜정코스메틱 배세철 대표) 등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사물인터넷학과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작품으로 구현한 ‘청각장애인용 헤드셋’은 청각장애인에게 위협이 되는 소리를 진동으로 변환해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전국 초·중·고 학생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고졸자에게는 조기 취업, 중소·중견 기업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력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산학연협력 과정을 통해 달성하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3D Mapping·Scanning 드론(손태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가정용 버섯 스마트팜(김동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등 참여 기업과 함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한 작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BK21 사업단 소속 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 인재 양성 교육 연구단은 대학이 보유 중인 섬유 센서 기반의 웰니스 기기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체와 협력해 제작한 ▲재활 훈련의 정량화가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 스태킹콘’ ▲실시간 족압 분포도를 통한 자세 확인 및 교정이 가능한 ‘스마트 교정 인솔 센서 건강관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인 RGB CAMPUS 사업단(창업보육센터)은 ▲포토 키오스크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신기술 플랫폼 ‘헬로포토’(크로메틱(유)) ▲국내 최초 감염병 관리 ‘언택트 선별진료소’(이노베이스, 수메디&테크) 등 입주기업과 대학 간 우수 산학협력 성과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형선 LINC3.0 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사업단은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학협력 선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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