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9일 충남 태안 안면읍에서 열린 ‘동서트레일 서쪽 첫 구간 사업’ 착수식에 참여했다. 사진은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왼쪽 네 번째), 김건호 우리금융그룹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왼쪽 다섯 번째),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왼쪽 여섯번째), 오진기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오른쪽 다섯 번째), 박경찬 태안군 부군수(오른쪽 네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9일 충남 태안 안면읍에서 열린 ‘동서트레일 서쪽 첫 구간 사업’ 착수식에 참여했다. 사진은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왼쪽 네 번째), 김건호 우리금융그룹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왼쪽 다섯 번째),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왼쪽 여섯번째), 오진기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오른쪽 다섯 번째), 박경찬 태안군 부군수(오른쪽 네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우리금융그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한반도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국가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서쪽 첫 구간 안면도 구간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이 조성하는 동서트레일은 서쪽 태안의 안면소나무숲에서 내포문화숲길과 속리산둘레길 등을 거쳐 동쪽 울진금강소나무숲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849km의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6월 동서트레일의 동쪽 첫 구간인 ‘울진군 하원리~망양정 구간(20km)’에 민간기관 중 유일하게 참여해 ‘우리금융길’을 성공적으로 개통한 바 있다.

충남 태안 안면읍에서 열린 착수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산림청, 충청남도, 태안군 관계자가 참여했다.

동서트레일 안면도 구간은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으로 해안선 곳곳마다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신두리 해안사구, 두웅습지 등 산림생태자원이 풍부한 구간으로 인근에 경이정, 목애당 등 역사문화 자원도 풍부하다.

오는 2026년 동서트레일이 완공되면 방문객들은 숲길을 걸으면서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방문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우리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안면도 구간이 안면(安眠)이라는 글자 그대로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름다운 녹색 쉼터가 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서트레일이 생태·역사·문화·관광적 가치가 있는 세계적 트레일로 인정받는 아름다운 우리 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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