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양식산업 고도화
김·전복 종자 생산·보급 강화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09.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09.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해양수산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생산 증대를 목표로 양식어업 기반 시설 확충, 기술개발, 수산종자의 첨단‧친환경 양식체계로의 전환 등을 포함한다.

군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군내면 녹진리 일원에 전문 수산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연구소 건립으로 김, 전복 등 전략품종 활성화와 종자 보급·개량을 통한 양식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돌미역, 뜸부기 등의 수산종자를 미래 전략품종으로 설정해 어촌 경제 생태계 안정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문 수산연구소인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 센터’(가칭) 건립으로 양식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즉각적인 양식 현장 피드백을 통해 양식 방법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어가의 실소득을 향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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