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인구감소로 인한 위기 극복
지방대학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해 나갈 것”

천안시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12개 대학교 총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1.09.
천안시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12개 대학교 총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1.0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12개 대학교 총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갖고 상생발전·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기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을 비롯한 12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으며, 시의 대학 관련 주요 사업과 청년정책 설명,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천안시에는 8만여명의 대학생과 12개 대학교가 있는 대학도시로, 지난 5월 ‘2023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 개최시 ‘유니브시티 천안’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지역대학과 R&D사업, 공공디자인 발굴, 도시재생사업,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해 왔으며, 이외에도 천안형 청년인턴,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양성 등 대학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산관학 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인재 양성부터 취업,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총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가운데)이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12개 대학교 총장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1.09.
박상돈 천안시장(가운데)이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12개 대학교 총장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1.09.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정에 대한 12개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해 지역발전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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