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된 하모 편익 모노레일.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4.28.
준공된 하모 편익 모노레일.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4.28.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진주시 진양호공원 내 관광 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진양호 하모 모노레일’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양호 하모 모노레일’ 이용객은 정식 운영을 시작한 지난 7월 2000여명에서 지난달 5200여명으로 2.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꿈키움동산 앞 다이나믹 광장 물놀이터 개장과 함께 연장 운영하면서 입소문을 타게 됐다는 평가다.

진양호 하모 모노레일은 꿈키움동산과 진주시전통예술회관을 이용하는 관광 약자가 보다 편하게 두 공간을 오갈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설치됐다. 지난 5월부터 두 달 정도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모노레일 경사용 차량은 20인승 1대로 좌석을 4개석으로 최소화하고 휠체어 등을 수용하기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동 수평 유지를 위한 제어장치를 설치했다. 레일 길이는 103m로 꿈키움동산에서 진주시전통예술회관까지다. 편도 이동시간은 2분 30초, 왕복에는 5~6분 정도 소요된다.

하모 모노레일은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며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탑승 인원은 안전을 위해 15명으로 제한한다. 휴무일인 매주 화요일, 신정, 설날,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1회차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2회차는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3회차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다. 한번 탑승 시 5~6분 정도 왕복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양호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진양호공원 사무실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양호공원 하모 편익 모노레일.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09.
진양호공원 하모 편익 모노레일.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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