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라 단맛·영양 풍부
진도 봄동 우수성 전국에 알려

진도 봄동이 ‘제3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대회’에서 채소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08.
진도 봄동이 ‘제3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대회’에서 채소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08.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의 대표 농산물인 ‘진도 봄동’이 지난 3일부터 경기도 농협 수원 유통센터에서 3일간 열린 ‘제3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대회’에서 채소류 부문 대상을 받았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농업경영인연합회가 출품한 농산물을 곡류, 과일류, 채소류, 특작류, 화훼‧특별품목 등으로 분류했으며 품질 평가를 통해 우수 농특산물을 선정했다.

진도 봄동은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일품이고 일반 배추보다 씹는 맛이 고소하며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진도 봄동을 출품한 박일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진도군연합회장은 “첫 출품으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진도 봄동을 비롯한 진도의 우수 농수특산물이 전국적으로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진도 봄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진도군 농특산물의 판매 확대를 통해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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