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전 국회의원. 2023.11.08.
신계륜 전 국회의원. 2023.11.08.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신계륜 전 국회의원이 오는 9일 서울 종암동 고대교우회관에서 북 토크를 진행한다.

신계륜 정치 수필인 ‘희망의 지도’ 출판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저자 사인회,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북 토크가 진행된다.

신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영광도 있었고 시련도 있던 저의 정치지도에서 정리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생각했고, 자료들을 정리하다가 지금의 어려운 정치를 풀어갈 작은 희망의 끈을 발견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마지막 지혜와 의지를 모아 봉사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임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이 책에 정치입문의 계기, 37세 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의 영광, 노동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국회환경노동위원회의 최장기 재임, 주 5일 40시간 노동제도 확립 등 전반에 대한 특유의 시선과 감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계륜 전 의원은 글을 통해 “나는 세대 문제뿐 아니라 여타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도 같음에 담합하지 않고 항상 다름에 뛰어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남은 시간 분열과 대립이 아닌 다른 수준에서 사랑의 정치, 인간의 정치를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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